운영자 추천게임 스토리 · 워해머 40,000 18부
이 글의 목차
서문 · 아버지의 명령으로 내려갔던 행성
스포일러 안내: 이 편은 호루스 헤러시 초기에 벌어진 이스트반 III의 숙청과 바이러스 폭격, 충성파의 생존과 저항, 사울 타르비츠와 가비엘 로켄, 모니발의 분열과 아이젠슈타인의 경고로 이어지는 결과를 다룬다. 이스트반 III와 뒤이어 벌어지는 이스트반 V의 강하 지점 학살은 같은 전투가 아니다. 공식 공개 역사와 인물 소개, 허가된 설정집의 공개 발췌를 대조해 사건을 직접 풀어쓴 서사 해설이며, 소설의 대사나 장면 문장을 옮긴 글이 아니다.
행성으로 내려가는 전사들에게는 여전히 명령이 있었다. 제국에 반기를 든 세계를 다시 복종시키라는 명령이었다. 그들은 대성전에서 그런 명령을 수없이 받아왔다. 누구의 배에서 출발하는지, 누구의 유전자를 이어받았는지, 누구를 형제라고 부르는지까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내려가 싸우는 동안, 머리 위에 남은 자들은 전혀 다른 목적을 준비했다.
다빈에서 돌아온 호루스는 살아 있었다. 그가 살아 돌아오기를 바랐던 군단의 소원은 이루어졌지만, 돌아온 지휘관이 원하는 제국은 이전의 제국과 달라졌다. 그 길을 함께 가지 않을 전사들도 군단 안에 있었다. 호루스가 반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정리하려 한 적은, 오랫동안 자신을 위해 싸워온 아들들이었다.
1장 · 네 군단이 모인 전쟁의 겉모습
이스트반 III는 반란을 일으킨 세계였다. 호루스의 군대가 향하는 이유는 겉으로 보기에 제국의 질서를 되찾는 작전이었다. 다빈의 상처에서 회복한 워마스터가 다시 전쟁을 이끄는 모습은 그를 따르던 전사들에게 낯선 일이 아니었다. 그는 늘 공격의 방향을 정하고 군단을 움직이던 존재였다.

그곳에는 선즈 오브 호루스와 데스 가드, 월드 이터, 엠퍼러스 칠드런이 모였다. 공식 출판사의 『Galaxy in Flames』 소개는 이 네 군단의 전력을 행성의 인간 방어군에 비해 압도적인 힘으로 제시한다. 전쟁만을 끝낼 생각이라면 왜 이런 규모가 필요했는지 의문이 남는 집결이었다. 그러나 표면으로 내려가는 전사들은 자신의 의심보다 전투 임무를 앞에 두었다.
군단의 이름만 읽으면 누가 어떤 편인지 미리 안다고 생각하기 쉽다. 미래의 역사에서는 이 네 군단이 반역의 중심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 순간 군단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이미 같은 충성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프라이마크를 존경하고 전투에서 명령을 따르면서도, 황제와 제국에 대한 맹세를 끝까지 붙드는 자들이 있었다.
호루스와 공모한 지휘관들에게 그런 전사들은 함께 싸울 동료이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위험한 존재였다. 군단을 반란에 쓰려면 군단 안에서 반란을 거부할 이들을 떼어 놓아야 했다. 행성을 향한 공격 명령에는 이제 그 분리가 들어 있었다. 익숙한 상륙 작전은 누가 다음 제국에 필요하고 누가 사라져야 하는지 가르는 장치가 되었다.
2장 · 충성이 처형의 이유가 되다
처음 내려보낸 전력에는 충성파가 포함되어 있었다. 공식 설정의 설명은 이 숙청이 우연히 아군을 잘못 공격한 참사가 아니라, 필요한 병력을 골라 행성으로 내려보낸 뒤 제거하려는 계획이었다고 전한다. 명령을 잘못 알아들어서 벌어진 사고와, 잘 알아들었기 때문에 함정 안으로 걸어 들어간 사건은 다르다.

다만 전사들을 고른 기준이 모든 군단에서 단 하나였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공개된 『Betrayal』의 월드 이터 설명은 숙청 대상의 구성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서술한다. 테라 출신이 포함되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고, 앙그론 곁에도 테라 출신이 남아 있었다. 도살자의 못을 받지 않은 사람만 제거했다는 설명도 이 기록이 뒷받침하지 않는다.
데스 가드에서도 테라 출신의 노련한 전사들이 중요한 숙청 대상이었지만 그들만 내려간 것은 아니었다. 공식 공개 발췌는 다른 출신의 병사들도 첫 공격에 포함되었다고 전하며, 그들 모두가 불신을 받은 것인지 혹은 작전을 위한 희생으로 들어갔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남긴다. 기록 자체가 구별하지 못하는 부분을 우리가 하나의 간단한 법칙으로 바꾸지 않는다.
제국을 위해 싸우려 했다는 사실은 그들을 명령에 따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그 제국에 대한 충성이 그 명령을 내린 자들에게는 죽여야 할 이유가 되었다. 이스트반 III의 비극은 서로 다른 맹세가 아직 같은 군대 안에 남아 있었을 때, 한쪽이 다른 쪽을 무기처럼 사용했다는 데 있다.
3장 · 하늘에서 오는 것은 지원이 아니었다
호루스의 배신은 바이러스 폭격으로 드러났다. 행성에 내려가 싸우던 충성파의 위에는 그들을 보냈던 함대가 있었다. 평소라면 증원과 보급과 지원이 내려올 방향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아래의 생명을 지우려는 공격이 내려왔다. 전장이 어디인지보다 자신들이 누구에게 공격받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바이러스 무기를 일반적인 폭발탄의 다른 이름으로 읽지 않는다. 데스 가드의 공식 공개 설정은 첫 상륙에 참여했던 소루크 바샤가 전투에서 손상된 갑옷 때문에 생명포식 바이러스에 희생되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군단의 강인한 육신과 방호 장비가 무조건적인 생존을 보장한 것은 아니었다. 보호가 끊어진 작은 틈도 돌아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다.
반대로 살아남는 경우도 기록되어 있다. 월드 이터의 미카 불코프는 공장 깊숙한 곳에서 행성의 반군과 교전하고 있던 덕분에 바이러스 폭격을 견뎠다. 그 장소와 상황이 그를 첫 죽음에서 떼어 놓았다. 그러나 생존은 전쟁이 끝났다는 뜻이 아니었다. 그는 군단의 배신에 맞서 싸웠고, 뒤에는 북쪽 도시 구역의 충성파 데스 가드와 함께 전사했다.
방호와 지형, 누군가의 경고와 대응은 결과를 갈랐다. 누구의 유전자를 이어받았는가보다, 그 순간 어떤 위험을 알았고 어디에서 그것을 맞았는가가 생존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 폭격을 모든 충성파가 즉시 사라진 한 장면으로 끝내면, 그 뒤에 호루스의 시간을 빼앗은 저항 자체가 보이지 않게 된다.
4장 · 사울 타르비츠가 지킨 것은 군단의 다른 맹세였다
타르비츠는 엠퍼러스 칠드런의 장교였다. 그 군단을 이끄는 프라이마크와 모든 상급자를 거역하기 위해 처음부터 자라난 인물이 아니었다. 공식 소개에서 그는 루나 울브즈의 로켄과 타릭 토가돈과도 가까웠으며, 황제와 프라이마크를 섬기고 인류의 미래를 만들려는 뜻으로 그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하지만 같은 충성이 서로 반대되는 길을 요구하는 날이 왔다. 군단을 따르는 일과 황제에게 충성하는 일이 더 이상 같은 선택이 아니게 되었다. 타르비츠는 그때 황제와 제국의 결속을 남기는 쪽에 섰다. 그의 행동 덕분에 상당한 충성파 전력이 바이러스 폭격에서 살아남았고, 호루스의 군대를 여러 주 동안 붙들어 두었다는 것이 공식 인물 소개가 전하는 핵심이다.
살아남은 군대는 어느 한 군단의 완전한 지휘 체계가 아니었다. 엠퍼러스 칠드런과 월드 이터, 데스 가드, 선즈 오브 호루스의 남은 전사들이 함께 싸웠다. 타르비츠는 그들을 이끄는 지휘관으로 인정되었다. 자기를 없애려 한 군단의 이름만으로는 이제 적과 동료를 나눌 수 없었다. 누가 같은 맹세를 끝까지 지키는지가 더 중요한 구분이 되었다.
새 삽화는 공식 타르비츠 모형과 초기 카드의 금발·보라색 갑옷·금색 장식, 공식 설정집에 실린 당시 네 군단의 장비를 대조했다. 대피소의 탁자와 회의 자세는 확인된 특정 소설 장면의 복원이 아니라, 여러 군단의 충성파가 함께 방어했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구성이다. 누가 어떤 명령을 말했는지 새로운 대사를 붙이지 않는다.
타르비츠가 만드는 결과는 단지 개인이 위험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 아니었다. 그가 살린 전사들은 서로를 지킬 수 있는 군대가 되었다. 호루스가 조용히 끝내려던 숙청은 그 전사들이 아직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길어졌다. 죽이기 위해 한곳에 모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새로운 연대를 만들었다.
5장 · 앙그론이 내려오고, 형제들은 서로를 상대했다
호루스가 원하는 방식으로 첫 타격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다른 결정을 불러왔다. 『Betrayal』의 공개 월드 이터 기록은 앙그론이 워마스터의 뜻을 거슬러 직접 표면에 내려갔다고 설명한다. 살아남은 자기 전사들을 멀리서 처리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자신이 그들 앞에서 싸우려 했다. 바이러스 폭격 뒤에 앙그론을 따라 내려온 전사들의 모습도 같은 공식 발췌의 장비 도판에 남아 있다.

이때의 앙그론을 훗날 거대한 악마가 된 모습으로 그리거나, 당시 월드 이터를 모두 후대의 붉은 카오스 갑옷으로 바꾸면 시대가 섞인다. 아직 군단의 옛 흰색과 푸른색, 장비의 형태와 대성전의 전통이 남아 있었다. 같은 외형이 마주 선 자리에서 충성은 갈라졌다. 군단이 쓰던 기술과 전사들의 능력이 이제 그 군단 자신에게 향했다.
충성파 데스 가드의 완강함도 이 싸움의 중요한 축이었다. 공개 설정은 다른 군단과 비교해 많은 데스 가드가 첫 바이러스 공격을 살아남았고, 그들의 인내와 저항이 반역자들에게 큰 방해가 되었다고 전한다. 오래 극한 환경에서 싸우도록 길러진 능력은 프라이마크가 버린 아들들의 손에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크리소스 모투르그 아래의 저항군에 속했던 칼레브 몰로르도 그런 개인의 이름이다. 공식 장비 설명은 전장에서 얻은 부품으로 갑옷을 수리하고, 군단의 표식을 훼손한 뒤 황제의 상징을 새겨 넣은 그의 모습을 전한다. 그는 월드 이터의 반역자들과 싸우다 전사했다. 작은 도판의 설명에도 누구를 형제라고 불렀다가 누구에게 무기를 들었는지의 역사가 남아 있다.
이 저항이 있었기에 숙청은 하늘에서 무기가 떨어지고 끝나는 사건이 아니었다. 그 뒤에는 살아남은 전사들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군대를 투입해야 하는 전쟁이 있었다. 명령권을 가진 자의 계획과 그 명령에 버림받은 자들의 실제 행동 사이에서, 호루스의 시간이 소모되었다.
6장 · 모니발이 함께 서던 자리가 갈라졌다
로켄과 토가돈, 아바돈과 호루스 악시만드는 한때 같은 모니발에 있었다. 호루스 곁에서 의견을 내고 군단의 판단을 돕던 네 사람의 관계는, 워마스터가 무엇을 원하느냐와 그 원하는 것이 정당하냐 사이에서 갈라졌다. 이스트반 III에서 그들은 더 이상 같은 방 안의 다른 목소리로 남을 수 없었다.

공식 악시만드 소개는 토가돈과 로켄이 충성파였기 때문에 숙청 대상이 되었고, 아바돈과 악시만드가 다른 길을 갔다고 전한다. 악시만드를 아무 거리낌도 없는 배신의 기계로 단순화하지도 않는다. 같은 소개는 그가 불편하게 반역에 들어선 지휘관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불편함이 있었다는 사실은 그가 선택한 편과 그 결과를 바꾸지 않는다.
로켄과 아바돈은 이스트반 III에서 맞붙었다. 2026년의 공식 『Galaxy in Flames』 표지 소개는 그 결투를 두 인물의 이름으로 직접 설명한다. 우리는 정확한 공격 순서와 마지막 말을 새로 만들지 않는다. 확인되는 것은 오랜 동료가 적이 되어 서로의 무기를 견뎌야 했다는 충돌, 그리고 그 충돌이 워마스터의 군단 내부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삽화에서는 새 공식 표지에 확인되는 로켄의 해녹색 갑옷과 붉은 눈 문양, 체인소드와 권총을 반영했다. 아바돈은 붉은 상투와 검은 터미네이터 갑옷, 당시의 발톱과 검으로 대조했다. 후대에 얻게 되는 호루스의 탈론이나 악마검 드라크니옌을 이 초기 결투에 가져오지 않았다. 계단·폐허·두 사람의 위치와 순간 동작은 새로 해석한 구성이다.
토가돈은 이스트반 III에서 죽었다. 다만 로켄까지 같은 확정된 죽음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공식 악시만드 소개는 로켄을 죽은 것으로 여겨졌던 인물로 따로 표현하고, 그가 다시 악시만드와 마주할 연결까지 남긴다. 이 전투에서 살아남는 사람의 후속 이야기와 실제로 돌아오지 못한 동료의 죽음은 구별해야 한다. 모니발의 분열은 숫자 네 개를 둘로 나누는 사건이 아니라, 함께 쌓은 기억이 서로 다른 운명으로 찢어지는 사건이었다.
7장 · 군단의 기억을 짊어진 라일라너
충성파에게는 라일라너도 있었다. 엠퍼러스 칠드런의 초기 세대였던 그는 황제 곁에서 싸운 전력이 있었고, 프라이마크와 함께 군단의 깃발을 들었던 오랜 기억을 가진 전사였다. 아엘다리와의 전쟁에서 크게 다친 뒤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었고, 군단의 의식과 전투 양쪽에 참여해왔다.

공개된 공식 「Legacies」의 설명에서 그 오랜 충성은 이스트반 III에 내려보내 죽이려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그는 첫 배신의 타격을 살아남았다. 그가 전장에서 버티는 것은 반역자들에게 군사적인 위협이었고, 남은 충성파 엠퍼러스 칠드런에게는 함께 설 수 있는 상징이었다. 군단의 역사 자체를 짊어진 전사를 군단이 없애려 하는 모습이었다.
드레드노트의 육체는 인간의 몸과 다르지만 그 안에 있는 충성은 명령만 바꾸면 함께 바뀌는 장치가 아니었다. 라일라너의 존재는 군단의 과거와 지금의 선택이 같은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자기 프라이마크가 배신했다는 사실은 그가 그 이전에 누구를 위해 싸웠는지를 지우지 못했다.
이 공개 전쟁 기록은 그의 최후를 불명확한 것으로 남긴다. 그것을 라일라너의 모든 후대 이야기까지 영원히 미확인이라는 뜻으로 읽지는 않는다. 이스트반의 전투가 기록한 시점과 후대에 다루는 개인 서사의 범위는 다르다. 더 오래 이어지는 그의 사연은 해당 공식 단편과 인물 자료를 따로 대조해 연결할 조사 항목으로 남긴다.
8장 · 살아남은 지휘관에게도 배신은 끝나지 않았다
타르비츠가 상대해야 했던 것은 바깥에서 다가오는 군대만이 아니었다. 루시우스가 그를 배신했고, 두 사람이 맞붙었다. 공식 소개는 타르비츠가 그 결투에서 루시우스를 이겼다고 전한다. 뛰어난 검사가 자기 편에 있다는 믿음이, 그 검사가 끝까지 같은 편으로 남을 것이라는 보증은 아니었다.

그를 이긴 사실이 전쟁 전체를 뒤집지는 못했다. 충성파의 남은 전력은 줄어들었고, 반역자들의 마지막 공격이 다가왔다. 타르비츠는 끝까지 싸웠지만 뒤의 행성 폭격에서 죽었다. 그의 이야기를 먼 미래에 다시 돌아오는 승자의 전설로 바꾸지는 않는다. 공식 소개가 남기는 결말은 충성을 버리지 않은 채 그곳에서 끝난 삶이다.
하지만 죽음은 그가 한 모든 일을 무효로 만들지 않는다. 그는 바이러스 공격에서 동료들을 살렸고, 서로 다른 군단의 전사들이 함께 저항할 수 있게 했다. 가장 빠르게 끝내려던 숙청을 여러 주의 전쟁으로 바꾸었다. 승리하지 못한 방어에도 실제로 바꾼 시간이 있고, 그 시간 동안 누군가는 경고를 밖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이스트반 III의 충성파 모두를 한 사람의 결말로 묶지도 않는다. 토가돈의 죽음, 타르비츠의 죽음, 살아남거나 한때 죽었다고 여겨진 다른 전사들의 이야기는 서로 다르다. 마지막 폭격이 전투를 끝냈다는 것과 그곳에 있던 모든 인물의 생애를 똑같이 끝냈다는 것은 같은 문장이 아니다.
9장 · 아이젠슈타인이 밖으로 가져간 이름
타르비츠의 행동은 행성 표면의 저항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공식 소개는 그가 오랜 명예의 형제인 나타니엘 가로에게 아이젠슈타인을 확보하고 테라로 가서 황제에게 호루스의 배신을 알리도록 설득했다고 전한다. 행성에서 살아남아 싸우는 일과 행성 밖으로 진실을 보내는 일은 서로 다른 역할로 이어졌다.

가로는 데스 가드의 장교였다. 자기 프라이마크를 위해 성실히 싸워왔지만 황제를 향한 충성이 분명했기 때문에 제거 대상이 되었다. 공식 「Legacies」는 그가 아이젠슈타인으로 함정을 벗어나 제국에 경고한 결과, 호루스가 계획했던 테라를 향한 급습을 버리고 더 긴 진군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표면의 저항과 밖으로 전해진 정보가 같은 반란의 속도를 바꾸었다.
그 뒤 제국은 반역을 응징할 군대를 이스트반 성계로 보내게 된다. 그러나 그 군대가 겪는 이스트반 V의 강하 지점 학살은 다른 행성에서 벌어지는 다음 함정이다. 이스트반 III의 충성파 숙청, 아이젠슈타인의 경고, 응징 함대와 그 뒤의 매복을 한 번의 폭격으로 압축하면 원인과 결과가 사라진다.
호루스는 자기 군단 안의 거부를 없애려 했지만, 이스트반 III는 그 거부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기억을 남겼다. 같은 갑옷과 유전자, 같은 전공과 지휘관 아래에서도 선택은 하나로 정해지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함께 싸운 형제를 겨눴고, 어떤 이들은 그 형제를 살리기 위해 버텼으며, 어떤 이들은 배신의 이름을 더 먼 곳으로 가져갔다.
다빈에서 한 아버지를 살리려던 마음이 은하의 전쟁으로 이어졌다면, 이스트반 III에서는 그 아버지의 명령에 버림받은 아들들이 전쟁의 진실을 드러냈다. 그들의 도시와 진지가 끝내 무너졌다고 그들이 남긴 경고까지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이제 제국은 사랑받던 워마스터가 자신을 향해 돌아섰다는 사실과 마주해야 했다.
용어와 인물의 길
이스트반 III: 호루스가 공모한 네 군단 내부의 충성파를 숙청한 행성. 반군을 공격하는 명령, 바이러스 폭격, 생존자의 저항과 후속 폭격을 구별해 읽는다.
이스트반 V: 뒤에 제국의 응징 함대가 향한 행성. 강하 지점 학살은 III의 숙청과 다른 전투이며, 경고를 받은 뒤 움직인 제국군이 새로운 배신을 맞는 사건이다.
사울 타르비츠: 엠퍼러스 칠드런의 충성파 장교. 서로 다른 군단의 생존자들을 이끌고, 루시우스의 배신과 후속 공격에 맞서 끝까지 버텼다.
모니발: 호루스 곁에 있던 네 조언자의 집단. 로켄과 토가돈, 아바돈과 악시만드의 관계가 군단의 반란에서 갈라진다.
생명포식 바이러스: 이스트반 III의 숙청에 사용된 생물학적 무기. 일반 폭발탄이나 방호 장비의 절대적인 무력화를 뜻하지 않으며, 공식 장비 기록에는 손상된 갑옷으로 희생된 사례도 있다.
라일라너: 군단의 오래된 역사와 의식을 잇던 충성파 드레드노트. 초기 전투 기록의 불확실한 최후와 후대 개인 서사의 확인 범위를 구별한다.
나타니엘 가로와 아이젠슈타인: 배신을 제국에 전한 장교와 함선. 그 경고가 전쟁의 속도와 호루스의 계획을 바꾸고, 다음 시대의 응징 함대로 이어진다.
충성파와 반역자: 이 시기에는 군단의 이름만으로 모든 소속원의 편을 정할 수 없다. 군단의 지휘관이 선택한 길과 각 전사가 지킨 맹세가 다를 수 있다.
앞선 공개 연재와 함께 읽기
다빈의 상처와 의식, 호루스가 돌아온 뒤 달라진 목적은 워해머 40,000 17부에서 이어진다. /ko/community/tm-warhammer40000-saga-part017-20261008
로켄이 모니발에 들어가 호루스 가까이에서 보았던 군단의 균열은 15부에서 읽을 수 있다. /ko/community/tm-warhammer40000-saga-part015-20261008
울라노르에서 워마스터의 권한이 만들어진 과정은 13부에 있다. /ko/community/tm-warhammer40000-saga-part013-20261008
공식 자료와 확인 범위
확인일: 2026년 10월 8일(UTC). 아래 공식 공개 자료에서 확인한 설정과 사건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공개 샘플과 설정 소개는 해당 공개 범위만 확인했으며, 책 전체를 읽었다고 표시하지 않습니다. 삽화는 공식 이미지가 아닌 AI 재구성입니다.
Saul Tarvitz: The First Loyalist
Revealed — The new Galaxy in Flames cover for The Horus Heresy Saga
Heresy Thursday — Little Horus Aximand
Traitor lore — How the trap was set
Galaxy in Flames — Games Workshop publisher synopsis, 2014 edition
Legacies of the Age of Darkness — Rylanor and Nathaniel Ga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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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반 III에서 충성파가 보여준 저항이 호루스의 계획을 지연시킨 것은 사실이나, 당시 엠퍼러스 칠드런의 사울 타르비츠가 루시우스와의 결투에서 승리했다는 점이 이후 전개된 전투의 양상이나 반역파 지휘관들의 판단에 구체적으로 어떤 심리적 혹은 전술적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