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추천게임 스토리 · 워해머 40,000 3부
이 글의 목차
고대 은하 · 천상의 전쟁과 그 뒤를 살아간 종족들
스포일러 안내: 이 편은 올드 원과 네크론·크탄의 고대 전쟁, 아엘다리와 웹웨이의 유산을 다룹니다. 후대 길리어드 성계의 모습은 전쟁의 흔적을 이해하기 위한 비교로 구분해 소개합니다. 공식 공개 자료를 대조한 소설식 해설이며, 전해지지 않는 전투 순서나 고대 존재의 대사를 창작해 정사처럼 싣지 않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별은 전쟁을 기억했다. 어떤 세계에는 궁전의 주인이 바뀌었고, 어떤 세계에는 궁전 자체가 남지 않았다. 고대의 무기가 파괴한 것은 군대만이 아니었다. 후대의 항해자가 찾아올 길, 정착할 행성, 바라볼 별의 배열까지 그 파괴의 영향을 받았다. 인류가 아직 제국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훨씬 전에 은하에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처가 있었다.
앞선 두 편에서 우리는 네크론티르가 어떻게 금속의 몸을 가진 네크론이 되었는지 보았다. 이제 시선을 그 군대의 바깥으로 옮긴다. 죽음을 피하려고 얻은 불멸이 다른 생명들에게는 어떤 전쟁으로 다가왔는가. 그리고 전쟁의 승패보다 오래 남은 존재들은 누구였는가. 천상의 전쟁(War in Heaven)을 읽는 데에는 이 질문이 함께 필요하다.
1장 · 죽지 않는 군대가 바꾼 전쟁
네크론과 크탄은 올드 원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벌였다. 생체 전이는 네크론티르의 약한 몸을 강한 금속으로 바꾸었지만, 그 변화가 전쟁의 피해를 줄이지는 않았다. 수리하고 되살아나는 병력을 가진 세력은 싸움을 이어 갈 수 있었다. 별의 신들은 그 군대와 함께 자신의 힘을 은하에 드러냈다. 한 종족이 얻은 새로운 가능성은 다른 종족에게 끝없이 밀려오는 위협이었다.

공식 설정은 올드 원 역시 수많은 종족을 만들어 맞섰다고 설명한다. 전쟁을 군대의 숫자로만 그리면 이 부분을 놓친다. 생명의 형태와 능력까지 전쟁의 결과에 연결된 시대였다. 존재가 태어나는 이유가 그 존재가 살아갈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다른 존재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인지 묻게 되는 순간, 기원 자체가 갈등의 일부가 된다.
하지만 이 큰 설명을 근거로 모든 고대 종족의 제작 과정과 모든 전장의 순서를 안다고 꾸미지는 않는다. 천상의 전쟁은 서로 다른 판본의 설정, 신화와 후대 기억을 대조해야 하는 영역이다. 여기서는 공식 공개 자료에서 연결이 확인된 존재와 유산을 따라간다. 구체적인 이름이 확인되지 않는 전투에 임의의 지휘관과 행성을 붙여 완전한 연대기처럼 만들지 않는다.
2장 · 길이라는 힘
은하를 가로지르는 전쟁에서는 상대를 쓰러뜨리는 힘만큼 어디로 이동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웹웨이(Webway)는 그런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 이름이다. 현실 공간에 길게 떠 있는 도로처럼 읽으면 그 의미를 잃는다. 물질 우주와 워프를 구분하고, 그 사이의 낯선 통로를 별도로 이해해야 한다.

공식 단편에서 스제라스는 현실 공간과 네크론이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워프, 그리고 올드 원의 웹웨이 흔적을 관측한다. 그것은 후대 인물의 시선이다. 그가 보는 통로는 이미 늘어나고 찢긴 유산이며, 그의 적대적인 판단은 은하의 창조를 직접 목격한 중립적 설명과 같지 않다. 그러나 그 장면은 사라진 문명의 길이 수천만 년 뒤의 전략과 연구에서도 의미를 가진다는 연결을 보여 준다.
아엘다리와 할리퀸이 그 길을 이용하는 후대의 모습은 이어지는 세력 편에서 다룬다. 제국이 사용하는 워프 항해와 웹웨이를 같은 운송 방식으로 합쳐 놓지 말자. 어느 길을 알고, 어느 문을 통과할 수 있는지에 따라 작은 군대가 거대한 거리를 넘어 나타나기도 한다. 공간의 구조는 전쟁을 담는 빈 배경이 아니라, 누가 누구와 맞설 수 있는지를 바꾸는 조건이다.
3장 · 창조자의 뒤에 남은 아엘다리
정식 라이선스 설정 자료는 천상의 전쟁 이후 올드 원이 만들어 낸 종족들이 별들을 이어받았으며, 그 가운데 아엘다리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강력한 사이킥 능력과 뛰어난 기술은 이들이 은하의 거대한 세력으로 자라는 기반이었다. 네크론이 금속과 별의 신을 통해 보여 준 힘과는 다른 방식의 가능성이 전쟁 뒤의 우주를 채웠다.

그들의 번영은 인류가 등장하기 전의 은하를 단순한 공백으로 볼 수 없게 한다. 인류의 눈으로는 오래된 외계 폐허인 곳에도 누군가의 창조와 노동, 신앙과 기억이 있었다. 후대에 엘다(Eldar)라는 옛 명칭으로 불리는 존재들과 아엘다리는 별개의 종족 두 개가 아니다. 이름의 차이 때문에 한 역사를 두 개로 갈라 읽지 않도록 원문 명칭을 함께 남긴다.
여기서 근대의 아수리아니 전사 모습을 고대 전쟁 당시의 확정된 장비로 옮기지는 않는다. 삽화는 살아남은 후손의 외형을 보여 준다. 크래프트월드의 길(Path) 체계와 정령 구조물, 영혼을 지키는 관습이 어떤 비극 뒤에 필요해졌는지는 제국의 몰락을 다루는 본편과 별도 설정 편으로 이어진다. 기원을 아는 일과 모든 시대가 같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다르다.
4장 · 전쟁은 행성의 다음 주인을 결정한다
후대에 길리어드(Gilead)라고 불리는 성계에는 천상의 전쟁 당시 네크론의 지배가 있었다. 정식 공개 샘플은 별을 꺼뜨리고 우주의 질서를 찢을 만큼 끔찍한 무기가 은하를 황폐하게 했다고 전한다. 이런 설명은 힘이 강하다는 수식어를 넘어선다. 다음 시대의 문명이 출발할 장소 자체가 줄어들고 변했다는 뜻이다.

네크론이 크탄을 거꾸러뜨린 뒤, 레제크테칸(Lezektekhan) 왕조는 그곳에 남은 황폐한 행성 하나를 잠들 장소로 선택했다. 그 무덤 세계마저 훗날 파괴되면서 성계는 거의 버려진 곳이 되었다. 이 사례를 은하 모든 무덤 세계의 동일한 운명으로 확대하지는 않는다. 하나의 확인된 장소에서조차 전쟁, 대수면, 후대 파괴가 서로 다른 층으로 쌓였다는 사실을 읽는다.
한 시대의 패전지와 피난처가 다음 시대에는 탐사의 대상이 된다. 뒤를 이은 아엘다리 학자들은 사라진 네크론 무덤의 운명을 조사했고, 황폐한 다른 행성을 새로운 장소로 바꾸려 했다. 전쟁의 결과가 사라져 끝나는 대신, 다른 문명의 질문과 행동을 부르는 시작점이 된 것이다. 그래서 은하의 역사는 한 세력의 승리 뒤에 다른 세력의 이야기가 붙는 방식으로 계속된다.
5장 · 폐허 뒤에 만들어진 새벽
아엘다리는 생명 공학을 이용해 척박한 행성을 풍요로운 세계로 바꾸었다. 길리어드의 한 세계에는 아랄다(Aral’dha)라는 이름이 붙었다. 공개 자료는 이를 아엘다리 방언 가운데 하나에서 새벽의 꽃을 뜻하는 이름으로 설명한다. 돌뿐이던 곳에 흙과 생명이 자리 잡았고, 그 행성은 그들의 문명과 신들을 기리는 처녀 세계가 되었다.

이것은 고대 전쟁의 전투 장면이 아니라 그 뒤 번영한 시대의 사례다. 죽지 않는 금속 군단이 남긴 장소 가까이에, 살아 있는 행성을 만드는 다른 종류의 힘이 나타났다. 두 문명의 가능성을 나란히 놓으면 은하의 풍경이 넓어진다. 모두가 파괴만을 위해 존재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문명 전체의 안전을 영원히 보장하지도 않았다.
아랄다를 완성한 학자와 장인들이 제국 중심부로 돌아갔을 때, 자신들이 알던 사회의 감각도 바뀌어 있었다. 이 연결은 이후 아엘다리의 번영과 몰락 편에서 더 자세히 따라간다. 그들이 만든 낙원, 그 낙원으로 돌아가려는 후손, 이미 그곳에 자리 잡은 다른 종족의 역사는 서로 얽힌다. 한 행성의 아름다움은 그 후대의 상실을 더 구체적으로 만든다.
6장 · 한 제국의 시작보다 오래된 지도
인류가 그 세계를 오스티아(Ostia)라고 부르게 되는 것은 더 뒤의 이야기다. 먼저 있던 이름을 모르는 정착민에게 행성은 자기 문명의 시작점일 수 있다. 그러나 이전 주인의 눈에는 삶과 기억을 빼앗긴 장소다. 한 지도를 서로 다른 세력이 읽을 때, 같은 땅에 다른 기원과 다른 권리가 겹친다. 길리어드의 짧은 공개 역사는 그 충돌을 보여 주는 창이다.

후대의 아엘다리가 모두 같은 방식으로 과거를 지키는 것도 아니다. 크래프트월드의 절제된 삶, 드루카리의 생존 방식, 할리퀸의 신앙과 공연, 코세어의 자유는 각각 다른 길을 갖는다. 이 편에서는 그 길들을 고대에 이미 완성된 제도로 거꾸로 옮기지 않는다. 본편은 시대를 잇고, 세력 편은 갈라진 후손들의 차이를 깊게 읽으며, 설정 편은 그 선택을 이해할 힘과 장소를 설명할 것이다.
크로크(Krork)를 비롯한 다른 고대 종족의 세부 기원과 전투 관계는 별도 공식 판본 대조가 필요한 조사 항목이다. 이름만 알고 있다는 이유로 확인하지 않은 창조 목적과 무장, 전쟁 순서를 이 편의 확정된 사건으로 추가하지 않는다. 그런 빈칸은 네크론과 아엘다리만으로 모든 고대사를 대신해도 된다는 뜻도 아니다. 해당 종족의 자료와 인물·세력 편에서 다시 연결해야 할 남은 역사다.
7장 · 승리 다음의 문제
천상의 전쟁 뒤의 은하는 처음과 같은 곳이 아니었다. 종족이 바뀌었고, 별이 사라졌고, 길과 무덤과 새 세계가 남았다. 다음 편에서는 네크론이 크탄에게 돌아선 반역과 대수면을 더 자세히 잇는다. 적을 물리쳤다는 사실과 자신들이 원한 삶을 되찾았다는 사실이 끝내 같아지지 않았던 지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올드 원(Old Ones)은 워크래프트의 고대신(Old Gods)과 다른 작품의 다른 존재다. 크탄(C’tan)은 카오스 신들과 같지 않으며, 아엘다리(Aeldari)는 제국의 시민이 아니다. 이런 이름의 경계를 지켜야 여러 세력의 긴 이야기가 서로를 지우지 않는다. 아래 목차의 1부와 2부에서는 네크론티르의 출발점과 생체 전이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인류의 황제는 이 은하의 중심에 서지 않았다. 별들은 이미 너무나 많은 주인을 보낸 뒤였다.
공식 자료와 확인 범위
확인일: 2026년 10월 8일(UTC). 아래 공식 공개 자료에서 확인한 설정과 사건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공개 샘플과 설정 소개는 해당 공개 범위만 확인했으며, 책 전체를 읽었다고 표시하지 않습니다. 삽화는 공식 이미지가 아닌 AI 재구성입니다.
Psychic Awakening: For Every End, a Beginning
Wrath & Glory: Inheritance of Embers — licensed public sample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