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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 스토리 16부 · 포위망 속의 세 사람과 라마의 구출

이 글의 목차
  1. 1. 마무리 작업 · 코르츠 센터의 포위
  2. 2. 라마 다운 · 타니샤의 부탁과 제재소
  3. 3. 멜트다운 · 시사회와 가족을 노린 습격
  4. 4. 남은 청구서 · 권력자들이 원하는 희생양
  5. 이 편에서 다룬 임무
  6. 자료와 확인 범위

FIB와 IAA의 권력 다툼이 정점에 달하고,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에서 세 주인공은 각자의 위기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로스 산토스에서 그들은 다시 한번 생존을 위해 총을 든다.

스포일러 안내: GTA5 싱글플레이의 도입부터 세 가지 결말까지 설명하는 20부 상세 연재입니다. 게임 속 사건을 바탕으로 새로 쓴 해설이며 공식 소설이나 대사집이 아닙니다. 동시에 열리는 임무와 선택 사건은 진행 순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습격의 접근 방식과 결말 A·B·C는 서로 다른 대안이며 한 번의 플레이에서 차례로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삽화는 게임의 인물·장소를 참고한 AI 장면 재구성입니다.

1. 마무리 작업 · 코르츠 센터의 포위

AI 삽화 · 마무리 작업 · 코르츠 센터의 포위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AI 삽화 · 마무리 작업 · 코르츠 센터의 포위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마이클 드 산타는 데이브 노턴의 호출을 받고 코르츠 센터의 상층 파빌리온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마이클은 그동안 FIB를 위해 수행한 모든 위험한 임무를 언급하며, 약속대로 이제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데이브는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때 스티브 헤인즈와 안드레아스 산체스가 나타나며 현장의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스티브는 데이브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말을 무시한 채, 산체스에게 데이브와 마이클을 즉시 체포하라고 명령했다.

마이클은 자신이 체포되어야 하는 이유를 따져 물었고, 곧 스티브가 자신의 부패 행위를 법정에서 증언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감옥에 가두려 한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현장은 순식간에 데이브와 마이클, 그리고 스티브와 산체스 사이의 무장 대치 상태로 변모했다. 서로 총을 겨누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갑자기 IAA와 FIB의 전술 부대들이 대거 난입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스티브가 이 전술 부대를 누가 불렀는지 분노하며 추궁하자, 산체스는 자신이 이중 스파이로 활동해 왔으며 이 병력들이 자신의 편이라고 선언했다.

그 순간 메리웨더의 버자드 헬기까지 상공에 나타나 현장을 덮치면서 코르츠 센터는 거대한 총격전의 무대가 되었다. 혼란스러운 대치 속에서 한 FIB 전술 요원이 스티브의 다리를 쏘았고, 이는 과거 휴메인 연구소 습격 당시 스티브가 스스로 쏘았던 바로 그 다리였다. 부상을 입은 스티브는 즉각 반격하여 배신자 산체스의 머리를 쏴 사살했다. 이후 스티브는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현장을 빠져나갔고, 마이클과 데이브는 쏟아지는 총탄을 뚫고 코르츠 센터를 탈출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마이클은 건물 외곽을 따라 이동하며 적들을 물리쳤지만, 곧 메리웨더의 버자드 헬기에 의해 퇴로가 차단되어 고립되었다. 헬기의 기관총 사격에 꼼짝할 수 없게 된 순간, 멀리서 저격총의 총성이 울리며 헬기가 격추되었다. 마이클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트레버 필립스였다. 트레버는 마이클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며 소리쳤다. 마이클이 지금 자신을 끝장내러 온 것인지 묻자, 트레버는 그저 기회를 엿볼 뿐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트레버의 엄호 사격 덕분에 마이클은 다시 이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

데이브는 마이클에게 안뜰의 반사 연못에서 만나자고 지시했고, 마이클은 트레버의 저격 지원을 받으며 적의 방어선을 돌파했다. 연못에서 데이브와 합류한 마이클은 주차장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렸다. 데이브는 메리웨더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친 후 다시 연락하라고 말하며 먼저 현장을 이탈했다. 트레버 역시 마이클에게 모닝우드의 전당포 뒤편에서 만나자고 통보한 뒤 자리를 떠났다. 마이클은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던 찰나 마지막으로 나타난 메리웨더 헬기를 파괴하고 나서야 무사히 코르츠 센터를 벗어날 수 있었다.

모닝우드에 도착한 마이클은 긴장을 풀기 위해 담배를 피우려 했으나, 트레버가 다가와 담배갑을 낚아채 던져버렸다. 트레버는 건강에 나쁘다는 핑계를 댔고, 마이클은 두 부패한 정부 기관과 민간 용병 사이의 총격전에서 살아남은 스트레스를 토로하며 반박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과거의 배신으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트레버는 마이클을 완전히 용서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면서도, 유니온 디포지토리 습격 계획이 아직 남아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당장 그를 죽이지는 않겠다고 못 박았다.

임무가 끝난 뒤 마이클은 데이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다시 한번 목숨을 구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스티브와 FIB, IAA의 얽힌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데이브는 현장에서 벌어진 대부분의 불법적인 사건들을 죽은 산체스의 책임으로 돌려 상황을 수습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데이브는 여전히 통제 불가능한 트레버가 가장 큰 골칫거리라고 경고하며, 스티브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트레버의 죽음을 원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마이클에게 주지시켰다.

2. 라마 다운 · 타니샤의 부탁과 제재소

AI 삽화 · 라마를 구한 뒤 다시 모인 세 주인공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AI 삽화 · 라마를 구한 뒤 다시 모인 세 주인공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타니샤 잭슨이 바인우드 힐스에 위치한 프랭클린 클린턴의 집을 찾아왔다. 그녀는 라마 데이비스가 스트레치의 함정에 빠져 납치되었다는 다급한 소식을 전했다. 스트레치가 발라스 조직과 결탁하여 라마를 팔레토 숲의 제재소로 유인했다는 것이다. 프랭클린은 그동안 라마를 수차례 구해주었음에도 계속해서 무모한 행동을 반복하는 그의 태도에 질려 처음에는 도움을 거절하려 했다. 하지만 타니샤가 자신을 위해 라마를 구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자, 프랭클린은 결국 마음을 돌려 구출 작전을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

프랭클린은 팔레토 숲으로 이동하는 도중 레스터 크레스트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레스터는 지난번 팔레토 항구 습격 준비 과정에서 확보해 둔 경찰서 기록망의 백도어를 활용해 정보를 검색했다. 그 결과, 발라스 조직이 팔레토 숲 인근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으며 라마가 그곳에 갇혀 있다는 프랭클린의 의심을 사실로 확인해 주었다. 프랭클린은 혼자서 발라스 조직 전체를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레스터에게 부탁해 과거의 일로 사이가 틀어진 마이클과 트레버에게 연락을 취해 제재소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다.

제재소에 도착한 프랭클린은 마이클과 트레버 사이의 험악한 분위기를 마주했다. 트레버는 마이클을 향해 브래드처럼 연방 정부에 넘겨지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었다. 프랭클린이 개입하여 상황을 진정시킨 후, 세 사람은 쌍안경으로 제재소 내부를 정찰하며 라마를 구출하기 위한 전술을 논의했다. 마이클은 인근 언덕 위로 올라가 저격총으로 엄호 사격을 맡기로 했고, 프랭클린과 트레버는 지상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제재소에 진입하여 적들을 압박하는 역할을 맡았다.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발라스 조직원들을 사살하며 제재소 내부로 진격했다. 마이클의 정밀한 저격 지원이 지상에서 돌격하는 프랭클린과 트레버의 화력과 결합되면서 발라스의 방어선은 무너졌다. 치열한 교전 끝에 그들은 제재소 내부로 이어지는 문 근처에서 라마를 발견했다. 발라스 조직원들이 거센 반격을 가해왔지만, 세 사람은 쏟아지는 적들을 모두 제압하고 라마를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전투가 끝난 후 마이클과 트레버는 각자 따로 자리를 떴고, 프랭클린은 라마를 자신의 차에 태워 로스 산토스로 향했다.

포럼 드라이브로 돌아가는 길에 라마는 자신이 데빈 웨스턴을 위해 훔친 차들을 보관하던 장소 근처에서 스트레치가 대마초를 사기 좋은 곳이라며 추천해 주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프랭클린은 그곳이 애초에 라마를 죽이기 위해 완벽하게 짜인 함정이었다고 일깨워주며 스트레치의 배신을 경고했다. 하지만 라마는 프랭클린이 부유한 생활을 하며 자신을 버렸다고 느끼는 질투심을 드러냈고, 마이클과 트레버에 대한 열등감까지 표출하며 다음부터는 자신을 돕지 말라고 고집을 부렸다.

포럼 드라이브에 도착한 라마는 프랭클린에게 푼돈을 요구하며 빈정거렸다. 분노한 프랭클린은 자신이 라마를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위험을 감수했는지, 그리고 데빈의 차량 절도 일로 자신 역시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했음을 토로했다. 프랭클린은 라마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하며, 지금처럼 환상 속에 살다가는 장례식에나 많은 사람이 올 것이라고 차갑게 쏘아붙인 뒤 돌아섰다. 친구의 무모함과 프랭클린의 부유한 새 생활이 두 사람의 관계 단절을 자동으로 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시각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프랭클린이 차를 향해 걸어갈 때, 부패한 FIB 요원 스티브 헤인즈와 데이브 노튼이 나타나 그를 가로막았다. 그들은 프랭클린에게 트레버를 살해하라는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마이클은 이성적이라 통제가 가능하지만 트레버는 너무 위험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프랭클린은 트레버가 그들의 경력을 구해준 사실을 상기시키며 마이클에게 시키라고 거부했다. 하지만 요원들은 트레버가 마이클을 곁에 두지 않을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라마가 다가와 누구와 이야기했는지 묻자, 프랭클린은 대답을 얼버무리고 자리를 떠났다.

3. 멜트다운 · 시사회와 가족을 노린 습격

AI 삽화 · 멜트다운 · 시사회와 가족을 노린 습격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AI 삽화 · 멜트다운 · 시사회와 가족을 노린 습격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인생과 꿈이 담긴 영화 '멜트다운'의 시사회를 앞두고 지미와 함께 턱시도를 차려입었다. 리무진을 타고 오리엔탈 극장에 도착한 마이클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 제작자로서의 첫 합법적인 성과를 만끽하려 했다. 그러나 극장 입구에서 데빈 웨스턴과 마주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데빈은 아만다와 트레이시가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며, 락포드 힐스의 자택에 메리웨더 용병들을 보냈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가족이 치명적인 위협에 처했음을 깨달은 마이클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여 즉시 집으로 차를 돌렸다.

마이클이 락포드 힐스의 저택에 도착했을 때, 집 안팎은 이미 메리웨더 용병들에 의해 점령당한 상태였다. 아만다와 트레이시는 집 안 어딘가에 갇혀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다. 마이클은 즉각 무기를 꺼내 들고 현관을 통해 진입하여 거실과 주방을 배회하는 용병들을 차례로 사살했다. 그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각 방을 수색했고, 침실과 욕실에 숨어 가족을 위협하는 적들을 정확한 사격으로 제압해 나갔다. 집 안은 순식간에 치열한 교전의 현장으로 변했고, 마이클은 오직 가족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적의 방어선을 돌파했다.

아만다와 트레이시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에도 메리웨더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마이클은 집 안으로 계속해서 밀려드는 적들을 정리하던 중, 압도적인 수의 용병들에게 포위되어 제압당할 위기에 처했다. 적의 총구가 마이클을 향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지미가 평소 밤에 사용하던 야간 투시 장비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지미는 어둠 속에서 적의 시야를 피해 접근한 뒤, 마이클을 위협하던 용병을 기습적으로 처리하여 아버지를 구출했다. 가족이 모두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마이클은 안도했지만, 데빈 웨스턴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했다.

영화 시사회 자체는 솔로몬 리처즈와 마이클의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데빈과의 돌이킬 수 없는 원한이 자리 잡고 있었다. 데빈은 보험금을 노리고 영화 제작을 취소하려 했고, 마이클은 자신의 영화를 지키기 위해 필름을 훔쳐 달아나던 데빈의 변호사 몰리 슐츠를 추격했었다. 그 과정에서 몰리가 공항의 제트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솔로몬은 디지털 백업본이 있어 영화 보존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이 사건은 데빈이 마이클의 가족을 직접 노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가족을 지켜낸 마이클은 이제 데빈 웨스턴과의 관계가 완전히 파국으로 치달았음을 직감했다. 영화 제작자로서의 꿈을 이루려는 마이클의 노력은 데빈의 탐욕과 충돌했고, 몰리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거쳐 생존을 건 복수극으로 변질되었다. 시사회의 성공과 가정의 안전이 극명하게 갈라지는 이 순간은, 마이클이 속한 범죄와 폭력의 세계가 언제든 가족의 일상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마이클은 데빈의 자본력과 메리웨더의 군사력이 자신을 계속 옥죄어 올 것임을 깨달았다.

가족을 노린 습격은 마이클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가 낳은 적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는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마이클은 가족을 안전한 곳에 머물게 한 뒤,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권력자들에 맞서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프랭클린과 트레버라는 동료들이 곁에 있는 한, 이들은 곧 다가올 최후의 결전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합쳐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4. 남은 청구서 · 권력자들이 원하는 희생양

AI 삽화 · 남은 청구서 · 권력자들이 원하는 희생양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AI 삽화 · 남은 청구서 · 권력자들이 원하는 희생양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로스 산토스의 권력자들은 각자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 세 주인공을 철저히 이용하고 버리려 했다. FIB 내의 부패한 세력인 스티브 헤인즈와 데이브 노튼은 트레버 필립스를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위험 요소로 간주했다. 스티브는 자신의 부패 행위가 폭로될 위기에 처하자, 모든 책임을 덮어씌울 희생양으로 트레버를 지목하고 프랭클린에게 그를 암살하라고 지시했다. 반면, 억만장자 데빈 웨스턴은 자신의 사업을 망치고 변호사 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마이클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 데빈 역시 프랭클린의 집을 찾아와 마이클을 제거하라고 협박했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세 주인공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스티브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정부 기관의 권력을 남용했고, 데빈은 막대한 자본력과 메리웨더 용병들을 동원해 주인공들을 압박했다. 여기에 웨이 쳉이 이끄는 삼합회 조직과 스트레치가 결탁한 발라스 갱단까지 트레버와 프랭클린의 목숨을 노리며 도시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모든 권력자와 범죄 조직들은 자신들의 손을 직접 더럽히지 않고 주인공들을 장기말처럼 이용해 서로를 제거하려는 치밀한 계산을 하고 있었다.

프랭클린은 스티브와 데빈으로부터 각각 트레버와 마이클을 죽이라는 상반된 명령을 받으며 극심한 갈등에 시달리게 되었다. 스티브는 트레버를 죽이지 않으면 프랭클린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압박했고, 데빈은 마이클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의 권력으로 프랭클린을 파멸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이 시점은 세 주인공이 직면한 모든 외부적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며, 프랭클린에게 내려진 이 가혹한 최종 선택의 시간은 다가오는 유니온 디포지토리 은행 작업이 끝난 직후로 명시되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레스터 크레스트는 세 사람을 모아 그들의 오랜 목표였던 유니온 디포지토리 습격이라는 마지막 대업을 완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레스터는 이 거대한 금괴 강도 작업이 그들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옥죄는 모든 권력자들과의 관계를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설득했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과거에서 비롯된 불신과 현재의 갈등을 잠시 접어두고, 오직 생존과 자유를 위해 마지막으로 협력 관계를 회복하기로 결의했다.

기관의 요원들, 거대 자본가, 그리고 적대적인 범죄 조직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현재의 상태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자금과 완벽한 계획이 필요했다. 유니온 디포지토리 습격은 단순한 강도 사건을 넘어, 로스 산토스의 부패한 권력 구조를 뒤흔들고 주인공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지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서, 주인공들은 자신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자들에게 반격할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이 편은 프랭클린이 최종적인 결단을 내려야 하는 조건이 형성되는 과정을 낱낱이 보여준다. 스티브와 데빈의 협박은 프랭클린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지만, 동시에 세 주인공이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은행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프랭클린은 트레버를 죽일 것인지, 마이클을 죽일 것인지, 아니면 두 사람과 함께 모든 적들에게 죽음으로 맞설 것인지 선택해야만 한다. 그 선택이 로스 산토스에서의 기나긴 사투에 마침표를 찍게 될 것이다.

이 편에서 다룬 임무

The Wrap Up · Lamar Down · Meltdown · Steve Haines · Devin Weston

자료와 확인 범위

GTA V 싱글플레이 본편의 임무와 인물 관계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Rockstar Games는 공식 게임 소개이며 Grand Theft Wiki는 세부 임무 확인에 사용한 비공식 팬 자료입니다. 선택 행동과 미공개 장면을 확정 사건으로 만들지 않고, GTA Online과 GTA VI의 이야기를 섞지 않습니다. 원문 대사를 옮기거나 참고 자료를 전문 번역한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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