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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 스토리 1부 · 눈밭의 강도와 로스 산토스의 청년

이 글의 목차
  1. 1. 프롤로그 · 2004년 루덴도르프
  2. 2. 프랭클린과 라마 · 회수라는 이름의 절도
  3. 3. 압류 · 바고스 골목과 실패한 직장
  4. 4. 잘못된 만남 · 지미의 차 뒷좌석
  5. 이 편에서 다룬 임무
  6. 자료와 확인 범위

2004년 루덴도르프의 눈 덮인 현금 보관소에서 시작된 비극적인 강도 사건은 9년 후 로스 산토스의 청년 프랭클린 클린턴의 일상과 교차한다. 자동차 회수라는 명목 아래 거리의 범죄에 발을 담근 프랭클린이 마이클 드 산타를 만나며 겪는 초기 사건들을 다룬다.

스포일러 안내: GTA5 싱글플레이의 도입부터 세 가지 결말까지 설명하는 20부 상세 연재입니다. 게임 속 사건을 바탕으로 새로 쓴 해설이며 공식 소설이나 대사집이 아닙니다. 동시에 열리는 임무와 선택 사건은 진행 순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습격의 접근 방식과 결말 A·B·C는 서로 다른 대안이며 한 번의 플레이에서 차례로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삽화는 게임의 인물·장소를 참고한 AI 장면 재구성입니다.

1. 프롤로그 · 2004년 루덴도르프

AI 삽화 · 눈 덮인 북부 양크턴에서 시작된 강도단의 탈출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AI 삽화 · 눈 덮인 북부 양크턴에서 시작된 강도단의 탈출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2004년 북부 양크턴의 루덴도르프, 마이클 타운리와 트레버 필립스, 그리고 브래드 스나이더는 무장 경비가 배치된 현금 수송업체의 보관소를 습격한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가운데 트레버가 폭발물을 설치해 금고 문을 파괴하고, 일당은 인질들을 통제하며 가방에 현금을 채워 넣는다. 그 과정에서 숨어 있던 경비원 한 명이 마이클의 얼굴을 확인하고 그를 인질로 붙잡으며 대치 상황이 벌어진다. 마이클이 경비원을 설득하려 시도하지만, 트레버는 망설임 없이 경비원의 머리를 쏴 마이클을 구출한다.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세 사람은 현장을 포위한 지역 경찰 병력과 정면으로 맞붙는다. 거센 총격전을 벌이며 미리 준비된 도주 차량으로 향하지만, 운전대를 잡고 있던 공범이 경찰의 총격에 머리를 맞고 즉사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마이클이 직접 운전석에 올라타 가속 페달을 밟고, 앞을 가로막는 경찰차를 강하게 들이받으며 도로 밖으로 밀어낸 뒤 눈 덮인 길을 질주한다.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피하기 위해 샛길로 방향을 튼 마이클은 철길 건널목을 향해 돌진한다. 그러나 달려오던 열차를 완전히 피하지 못하고 트럭의 뒷부분이 충돌하면서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눈밭에 처박힌다. 세 사람은 파괴된 차량을 버려두고 도보로 헬리콥터가 있는 탈출 지점까지 이동하기로 결의하며 근처의 농장 부근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농장에 진입해 주위를 살피던 중, 매복해 있던 FIB 저격수의 총탄이 날아와 브래드를 쓰러뜨린다. 마이클이 쓰러진 브래드의 상태를 확인하려 다가가는 순간, 그 역시 저격수의 총에 맞고 눈밭에 쓰러진다. 마이클은 피를 흘리며 트레버에게 자신들을 두고 혼자 도망치라고 소리친다. 트레버는 동료들을 버릴 수 없다며 경찰 병력을 향해 격렬하게 저항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나가던 여성을 인질로 잡아 방패막이로 삼는다.

인질을 위협하며 경찰의 접근을 막아낸 트레버는 결국 여성을 밀쳐내고 짙은 안개가 낀 들판 너머로 홀로 달아난다. 시간이 흘러 눈 내리는 묘지에서 마이클 타운리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아내 아만다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슬픔에 잠긴 채 관이 묻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운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마이클 본인이 묘지 외곽의 나무 뒤에 서서 자신의 장례식을 조용히 응시한다.

2. 프랭클린과 라마 · 회수라는 이름의 절도

AI 삽화 · 차량 회수 일로 마이클과 만난 프랭클린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AI 삽화 · 차량 회수 일로 마이클과 만난 프랭클린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2013년 로스 산토스, 프랭클린 클린턴은 아르메니아인 시미온 예타리안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디럭스 모터스포츠에서 자동차 회수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동료이자 오랜 친구인 라마 데이비스와 함께 델 페로 해변을 걷던 중, 벤치에 앉아 있던 마이클 드 산타와 우연히 마주친다. 프랭클린은 마이클에게 특정 해변 주택의 위치를 묻고, 마이클은 노란색 계단이 있는 집이라고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다.

목표물인 주택에 도착한 프랭클린은 압류 대상인 스포츠카의 위치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무작정 접근하려는 라마의 무모함을 질책한다. 두 사람은 시미온의 지시에 따라 각각 스포츠카 한 대씩을 훔쳐 타고 로스 산토스 도심을 향해 질주한다. 라마는 프랭클린에게 누가 먼저 판매점에 도착하는지 내기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복잡한 시내 교통망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경주를 벌인다.

유니온 디포지토리 인근의 주차장에 도달했을 때,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들이 순식간에 포위망을 좁혀온다. 라마는 재빨리 차를 몰고 판매점 방향으로 도주해 버리고, 홀로 남겨진 프랭클린은 경찰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는 골목길과 지하 차도를 오가며 경찰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하고, 훔친 차량을 무사히 프리미엄 디럭스 모터스포츠로 가져간다.

판매점에 복귀한 프랭클린은 고용주 시미온이 지미 드 산타라는 젊은 고객과 차량 판매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목격한다. 시미온의 사업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자동차 판매점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상은 상환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고금리 대출을 끼워 차를 판 뒤 강제로 회수하는 사기성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프랭클린은 이러한 부당한 업무 환경에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묵묵히 지시를 따른다.

일과를 마친 프랭클린은 라마와 함께 스트로베리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프랭클린은 이모 데니스와 얹혀살며 겪는 일상적인 마찰과, 거리의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비판하며 멀어진 옛 연인 타니샤의 부재를 실감한다. 라마가 데리고 다니는 맹견 촙의 거친 모습은 남부 로스 산토스 거리의 험난한 현실을 대변하며, 프랭클린은 합법적인 직장이라는 외피를 쓴 시미온의 사기 행각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절감한다.

3. 압류 · 바고스 골목과 실패한 직장

AI 삽화 · 압류 · 바고스 골목과 실패한 직장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AI 삽화 · 압류 · 바고스 골목과 실패한 직장의 인물과 장소를 참고한 장면 재구성. 공식 스크린샷이 아닙니다.

시미온은 프랭클린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이달의 직원으로 선정했다며 환심을 산다. 이때 사무실로 들어온 라마는 프랭클린이 상을 받은 것에 대해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불만을 표출한다. 시미온은 두 사람에게 베스푸치 해변 지역에 거주하는 에스테반 히메네즈로부터 오토바이를 회수해 오라는 새로운 임무를 하달한다. 프랭클린은 히메네즈가 악명 높은 갱단인 바고스 소속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시미온은 이를 묵살한다.

마젤란 애비뉴의 바고스 구역에 도착한 프랭클린은 갱단의 영역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한다. 반면 라마는 개의치 않고 오토바이가 숨겨져 있을 만한 차고들을 하나씩 수색하기 시작한다. 차고 문을 열 때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차고 안에서 방탄복이 발견되면서 이들의 회수 작업이 단순한 심부름이 아님이 드러난다.

세 개의 차고를 모두 뒤졌음에도 목표로 한 오토바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 순간, 무장한 바고스 조직원들이 골목을 에워싸며 두 사람을 덮친다. 라마가 먼저 기관단총을 꺼내 들어 조직원 한 명을 사살하고, 프랭클린에게 권총을 던져주면서 본격적인 총격전이 발발한다. 이전의 차량 회수 작업과는 달리 실제 목숨이 걸린 교전 속에서 두 사람은 엄폐물을 오가며 바고스 조직원들을 차례로 제압한다.

치열한 총격전을 뚫고 골목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누군가 목표물인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프랭클린은 즉시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는 오토바이를 맹렬히 추격한다. 도로 위를 질주하는 추격전 끝에 프랭클린은 오토바이를 탄 조직원을 제압하고 마침내 차량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

프랭클린은 스트로베리의 세차장에서 라마와 합류하지만, 라마는 시미온에게 오토바이를 반납하는 대신 자신이 직접 가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프랭클린은 죽은 사람의 물건을 빼앗는 것은 선을 넘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대하지만, 라마는 프랭클린의 만류를 무시하고 오토바이를 탄 채 사라져 버린다. 결국 프랭클린은 시미온에게 오토바이를 찾지 못했다고 거짓 보고를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며, 사기 판매점에 충성해도 거리의 폭력과 무질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순된 현실에 직면한다.

4. 잘못된 만남 · 지미의 차 뒷좌석

AI 삽화 · 차량 회수 일로 마이클과 만난 프랭클린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AI 삽화 · 차량 회수 일로 마이클과 만난 프랭클린 — 공식 스크린샷이 아닌 장면 재구성

시미온은 프랭클린에게 지미 드 산타가 구매한 노란색 SUV를 회수해 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지미가 할부금을 연체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실제로는 차량이 망가지기 전에 회수하여 이득을 챙기려는 속셈이다. 프랭클린은 지미의 자택이 있는 부유촌 록포드 힐스로 향한다. 저택 정원에서 작업 중이던 정원사를 기절시킨 프랭클린은 그의 트럭을 밟고 올라가 열려 있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잠입한다.

저택 내부로 들어선 프랭클린은 드 산타 가족의 심각한 불협화음을 목격한다. 딸 트레이시와 아들 지미는 각자의 방에서 소음을 내며 겉돌고 있고, 아내 아만다는 테니스 코치와 부적절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프랭클린은 가족들의 눈을 피해 조심스럽게 1층 차고로 이동하여 목표물인 SUV의 시동을 걸고 저택을 빠져나온다.

프랭클린이 차를 몰고 시내를 향해 달리던 중, 뒷좌석에 담요를 덮고 숨어 있던 마이클이 갑자기 일어나 프랭클린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마이클은 아들의 차가 도난당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프랭클린은 상황을 설명하려 애쓰지만, 마이클은 단번에 프랭클린이 악덕 딜러의 신용 사기극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마이클은 프랭클린에게 목적지인 프리미엄 디럭스 모터스포츠로 계속 운전할 것을 명령한다. 판매점 근처에 다다르자, 마이클은 프랭클린에게 차를 몰고 매장의 통유리창을 뚫고 돌진하라고 협박한다. 프랭클린은 살기 위해 마이클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고, SUV는 굉음을 내며 매장 안으로 돌진해 전시된 차량들과 집기들을 박살 낸다.

아수라장이 된 매장 안에서 마이클이 차에서 내리자, 분노한 시미온이 다가와 따져 묻는다. 마이클은 프랭클린에게 수고비 명목의 돈을 쥐여주며 현장을 떠나게 한 뒤, 시미온을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범죄 경력이 없는 평범한 부자 아버지라는 겉모습과 달리, 마이클의 폭력은 매우 숙련되고 위협적이다. 그는 시미온을 바닥에 눕히고 다시는 자신의 가족을 건드리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이 사건의 여파로 프랭클린과 라마는 시미온의 판매점에서 즉각 해고당한다. 프랭클린은 안정적인 수입원을 잃었지만, 역설적으로 시미온의 악랄한 사기 구조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맞이한다. 마이클 역시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폭력적인 본성을 다시 드러내며 평화롭던 은퇴 생활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록포드 힐스의 저택에서 시작된 이 잘못된 만남은 두 사람의 운명을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세계로 이끄는 신호탄이 된다.

이 편에서 다룬 임무

Prologue · Franklin and Lamar · Repossession · Complications

자료와 확인 범위

GTA V 싱글플레이 본편의 임무와 인물 관계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Rockstar Games는 공식 게임 소개이며 Grand Theft Wiki는 세부 임무 확인에 사용한 비공식 팬 자료입니다. 선택 행동과 미공개 장면을 확정 사건으로 만들지 않고, GTA Online과 GTA VI의 이야기를 섞지 않습니다. 원문 대사를 옮기거나 참고 자료를 전문 번역한 글이 아닙니다.

Rockstar Games · GTA V 공식 게임 소개

Grand Theft Wiki · Prologue (GTA V)

Grand Theft Wiki · Franklin and Lamar

Grand Theft Wiki · Repossession

Grand Theft Wiki · Co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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