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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비 이야기 5화 · 워커 17287, 십 년을 기다린 딸

이 글의 목차
  1. 1. 기억을 만든 사람들
  2. 2. 지워지지 않은 산나비
  3. 3. 거울에 남은 십 년
  4. 4. 딸이 없애려 했던 슬픔
  5. 5. 아버지를 불러 낸 딸
  6. 출처와 확인 범위

본편의 사건을 따라 새로 쓴 서사형 해설입니다. 이 편은 산나비 프로젝트의 진상과 마리 가족의 실제 과거를 다룹니다. 본편 핵심 반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기억을 만든 사람들

AI 삽화 — 준장의 기억을 병기로 바꾸는 마고의 연구 기록
AI 삽화 — 준장의 기억을 병기로 바꾸는 마고의 연구 기록

수송기에서 송 소령은 복잡한 인지 제약을 발견했다. 인간을 인식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일부 핵심 인물만 예외로 남아 있었다. 외부에서 억지로 깨우면 과부하로 인격 데이터가 초기화될 위험도 있었다. 보안 단계를 조정할 수는 있지만 내부의 제약을 넘어서는 일은 본인이 해야 했다.

백 대령은 기다리기로 했다. 정말 옛 상관이라면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조금 전에는 기계 의수로 쓰러뜨린 상대를 이제는 함부로 깨우지 않고 지켰다. 확신이 생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싸움법과 자신들을 부르는 목소리를 그냥 폐기할 수는 없었다.

준장의 의식에는 산속의 풍경과 딸이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는 그 형상이 흔들렸다. 배경이 프로그램의 구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안에는 지워지지 않은 연구 기록들이 남아 있었다. 누가 그 기억을 무엇 때문에 바꾸었는지, 숨겨져 있던 과정이 이어졌다.

마고는 어느 군인의 완성된 인격 데이터를 얻었다. 이사회가 원한 것은 그 인격을 병기로 사용하는 일이었다. 연구진이 거절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거부하면 그 자리에서 죽는다는 협박 아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선택권을 빼앗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선택권을 빼앗는 기술을 만들게 되었다.

마고물산 대표이사 최견은 직접 명령하는 프로그램을 원했다. 연구진은 그것이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인간의 정신을 복제한 인격은 명령어만 입력한다고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기억과 감정에 개입해, 스스로 원한다고 믿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해야 했다. 저스티스의 양산 개체에서 드러났던 문제가 다시 이 연구의 설명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이 택한 감정은 증오였다. 아내를 잃은 군인의 복수심을 쓰려 했지만 그는 끝까지 복수만 고집하지 않았다. 딸에게 돌아가는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고의 연구진은 그 버팀목을 제거하기 위해 기억을 뒤틀었다. 폭탄 테러의 희생자는 실제로 아내였지만, 인격이 받아들이는 기억에서는 딸이 죽은 일이 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기억을 만드는 것보다, 기억의 순서를 바꾸고 일부를 보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아버지가 생일에 들었던 딸의 말은 폭탄을 발견한 말로 엮였다. 퇴역으로 이어진 전우들과의 대화는 복귀를 위한 만남으로 바뀌었다. 백 대령을 향한 과거의 원망도 새로운 목표를 놓쳤다는 원망으로 덮였다. 초반의 장면들은 전부 현재에 실제로 되풀이된 사건이 아니라 입력된 기억이었다.

2. 지워지지 않은 산나비

AI 삽화 — 조작된 기억 속에서도 남아 있는 가족의 노래
AI 삽화 — 조작된 기억 속에서도 남아 있는 가족의 노래

딸을 죽은 것으로 인식시켜도 프로젝트는 완벽해지지 않았다. 산나비라는 개념이 깊이 남아 있었다. 끝에 다다르는 것만이 중요하지 않다는 마음이 복수의 맹목성을 거슬렀다. 연구진은 그 개념을 알아내려 했지만 관련 기억의 일부가 이미 없었다.

그 삭제는 마고가 데이터를 얻기 전에 있었다. 인격을 처음 만든 마리가 어머니의 죽음과 연결된 아픔을 제거했던 것이다. 무엇인지 설명할 기억은 없어도, 그 추억이 남긴 감정은 깊이 살아 있었다. 마고는 그 기억을 되살릴 방법을 찾지 못했다. 마리도 흔적을 지우고 잠적해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연구진은 산나비 자체를 원수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딸을 죽인 가상의 테러 집단으로 믿게 하는 방식이었다. 자신을 멈춰 세우던 감정의 이름이 자신을 끝까지 달리게 하는 목표가 되었다. 사랑의 흔적을 없애는 데 실패한 사람들이, 그 흔적에 증오의 역할을 씌운 것이다.

인지 필터도 그 통제를 지켰다. 다른 사람이 진실을 알려 주거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지 못하게 인간을 인식하는 길을 막았다. 동시에 도시의 수백만 명이 사라졌다는 거대한 이상 현상을 믿게 했다. 그 큰 모순을 받아들이면 주변의 작은 모순들은 덜 눈에 띄었다. 시민들의 실종은 실제 도시 전체의 실종이 아니라 그의 인지 제약이 만든 설명이었다.

몇몇 핵심 인물이 예외로 남아 있다는 점을 최견은 경계했다. 그런 사람을 실제로 만나면 통제가 깨질 수 있었다. 연구진은 수많은 사람 중 그 몇 명을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준장은 그 사람들을 모두 만나고 있었다. 마리, 송 소령, 백 대령. 마고가 숫자로 무시했던 관계들이 현실에서 돌아왔다.

오랜 연구 뒤에 전투용 소프트웨어가 완성되었다. 살아남기 위해 프로젝트에 매달린 연구진에게 그 완성은 안전을 뜻하지 않았다. 마지막 보고를 마친 연구 책임자는 보안팀 실장에게 살해되었다. 다른 연구원들도 숙청되었다. 마고는 기술을 만들었던 사람까지 기술과 함께 남을 증거로 취급했다.

워커는 다목적 노동 로봇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쪽 팔은 사슬팔과 같은 구조를 갖고 있었다. 인격을 수많은 기체에 넣으면 노동 로봇의 외형 뒤에 군대가 생긴다. 마고의 목적은 쿠데타였다. 최종 해결 프로토콜은 그 계획이 드러났을 때 모든 기록과 사람, 도시를 없애기 위해 준비해 둔 장치였다.

3. 거울에 남은 십 년

AI 삽화 — 실제 워커 외형을 확인해 제작한 워커 17287. 인간의 몸이 아니라 인격 데이터를 지닌 로봇이라는 진실.
AI 삽화 — 실제 워커 외형을 확인해 제작한 워커 17287. 인간의 몸이 아니라 인격 데이터를 지닌 로봇이라는 진실.

준장은 깨어나 거울을 보았다. 그가 알고 있던 사람의 모습은 없었다. 워커가 비쳐 있었다. 낡은 사슬팔을 단 군인으로 보아 온 자기 모습조차 인식의 일부였다. 마리가 공장에서 다른 워커를 향해 말을 걸던 순간, 키퍼가 불렀던 워커 17287이라는 번호가 이제 같은 답으로 모였다.

백 대령은 부대 구호의 앞부분을 말했다. 준장은 뒷부분을 이었다. 두 후배가 경례했다. 데이터와 프로그램이라는 말만으로 설명하려던 대상 앞에, 자신들이 알고 사랑하고 존경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죽은 지 얼마나 되었느냐고 묻자 십 년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딸이 죽은 뒤 열일곱 날이 아니었다. 자신이 죽은 뒤 십 년이었다. 그 시간 동안 딸은 살아서 자랐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기계의 곁에서 아버지를 찾고 있었다. 최상층의 마리는 다른 사람의 자리를 채우려는 소녀가 아니라 바로 그의 딸이었다. 그가 밀어내며 했던 말들이, 그녀에게 무엇이었는지 뒤늦게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도시는 이제 핵발전소 폭발을 앞두고 있었다. 조정은 그보다 먼저 도시를 소멸시키려 했다. 준장은 마리에게 가야 했다. 송 소령은 십 년 만에 돌아와 곧바로 다시 죽으러 가는 것이냐며 막았다. 다시 만났다는 기쁨조차 충분히 붙잡아 보지 못한 사람의 말이었다.

백 대령은 함께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준장은 자신을 돕는 것 자체가 반역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자신의 존재가 금지 기술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제 지휘관인 백 대령에게 올바른 판단을 하라고 했다. 그는 후배들의 충성을 자신과 함께 죽는 방향으로 쓰게 하지 않았다.

전립과 철호패가 돌아왔다. 백 대령이 간직하던 그의 모자, 송 소령이 보존해 온 아이의 흔적. 패는 오래되어 낡고 금이 가 있었다. 기억 속에서는 가깝던 시간이 물건 위에는 십 년의 무게로 남았다. 후배들이 보관한 것은 장비만이 아니라, 그가 없는 동안의 그리움이었다.

준장은 백 대령에게 아내의 죽음을 두고 했던 원망을 내려놓았다는 뜻을 전했다. 생전에 충분히 말하지 못했던 용서였다. 백 대령은 책임과 죄책감을 오래 짊어진 사람이었다. 더 늦기 전에 그것을 놓게 해 주려는 작별이 되었다.

송 소령에게는 주먹이 약하니 더 운동하라는 농담 섞인 충고를 남겼다. 자신을 때린 일에 대한 비난 대신, 옛 상관이 후배에게 하던 말로 돌아갔다. 그녀는 경례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울먹였다. 백 대령이 곁에서 달랬다. 알아보지 못해 공격한 일과 다시 떠나보내야 하는 일이 같은 짧은 재회에 겹쳤다.

4. 딸이 없애려 했던 슬픔

AI 삽화 — 아버지의 슬픔을 덜어 주려던 여덟 살 마리
AI 삽화 — 아버지의 슬픔을 덜어 주려던 여덟 살 마리

준장은 도시의 아래로 내려갔다. 중앙 공장과 상업지구를 지나 최하층으로 돌아왔다. 망토를 둘렀고 리미터 부품을 직접 뽑았다. 더는 복수라는 목표에 이끌려 움직이지 않았다. 마리에게 가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가진 힘을 쓰기 시작했다.

그가 다시 도시를 오르는 동안 마리의 실제 기억이 이어졌다. 어머니가 죽었다. 아버지가 소탕했던 테러 조직의 잔당이 보복성 폭탄 테러를 일으킨 일이었다. 아버지는 딸을 안전 가옥에 피신시키고 작전 0호를 발령했다. 범죄 조직들을 거칠게 무너뜨리던 분노는 그때 실제로 있었다. 그러나 그는 딸을 위해 복수를 멈추고 퇴역했다.

집으로 돌아온다고 슬픔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아버지는 아내의 빈자리와 딸을 책임져야 하는 무게를 견뎠다. 아이 앞에서는 감추려 했지만 마리는 밤에 그가 우는 모습을 보았다. 강한 아버지가 어떤 적도 없는 곳에서 아파하고 있었다. 아이는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그것을 고쳐 주고 싶었다.

여덟 살의 마리는 아버지의 인격 데이터를 만들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아버지가 겪은 아픔과 연결된 기억은 제거했다. 그것을 빼내면 아버지가 더 이상 슬퍼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타인의 마음을 함부로 지우는 기술의 의미도, 그 데이터가 어떤 욕망의 표적이 될지도 아직 아이는 감당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처음으로 크게 화를 냈다. 연구만으로도 극형이 따르는 금지 기술이었다. 딸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를 파기하려 했다. 그러나 컴퓨터에는 이미 백도어가 심겨 있었다. 만들어진 인격은 누군가에게 알려진 뒤였다. 무장한 괴한들이 집을 습격했고, 비무장 상태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데이터를 가져갔다.

준장의 죽음은 조사되었다. 하지만 습격자들이 창고에서 모두 시체로 발견되었고 신원을 밝힐 증거도 없어졌다. 배후는 감추어졌다. 사건이 범죄 조직의 보복으로 끝났어도 마리의 삶은 끝나지 않았다.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이 남아 자랐다. 학교와 일상에서 멀어지고,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찾는 조사에 삶이 묶였다.

5. 아버지를 불러 낸 딸

AI 삽화 — 실제 백 대령·송 소령의 외형을 참고한 전우들. 재회와 용서의 감정을 표현한 재구성이며 공식 컷신은 아닙니다.
AI 삽화 — 실제 백 대령·송 소령의 외형을 참고한 전우들. 재회와 용서의 감정을 표현한 재구성이며 공식 컷신은 아닙니다.

마리는 결국 마고가 배후라는 것을 알아냈다. 아버지를 위해 만들었던 데이터는 딸을 잃었다고 믿으며 복수하는 병기가 되어 있었다. 아버지의 슬픔을 덜고 싶었던 첫 마음과 너무 먼 결과였다. 해커 언니가 확보한 산나비 프로젝트는 그 범죄의 실체였지만, 유출이 발각되면서 마고는 도시 파괴를 시작했다.

시민 297만 명이 죽을 수 있었다. 마리에게 남은 것은 빼돌린 프로젝트 사본이었다. 그녀는 그것을 워커 17287에 넣었다. 자신과 만나, 본사 지하의 노심을 해체해 도시의 폭발을 막는 일을 산나비라는 목표로 입력하고 도시 안에서 기다렸다. 처음의 군 복귀와 헬기 이동까지 준장이 기억하는 장면들은 그가 이곳에서 움직이도록 이어 붙인 기억이었다.

마리는 도시를 구하고 싶었다. 동시에 아버지를 만나고 싶었다. 돌이킬 수 없게 재프로그래밍된 인격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그녀가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래도 자신이 어릴 때 하던 모습과 말을 보여 주면, 그 안에서 아버지가 자신을 알아봐 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버리지 못했다.

처음 만났을 때의 밝은 표정과 지나치게 많은 말, 작전을 그림으로 설명하던 행동, 자꾸 내밀던 하모니카는 그 희망과 연결되어 있었다. 두려워서 나갔다가도 돌아왔다. 다시 아버지를 잃을 수 없는 마음과, 돌아오지 않을 아버지를 기대하는 것이 스스로를 속이는 일인지 모른다는 절망이 번갈아 그녀를 붙들었다.

머핀을 잃었을 때 준장이 기계일 뿐이라고 말한 것은 그 마지막 희망에 닿았다.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단언했을 때도 그랬다. 마리는 그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하는 낯선 소녀가 아니었다. 십 년을 기다린 뒤에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는 상대 앞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거듭 꺼내 보던 딸이었다.

준장은 이제 그 시간의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미 한 번 죽은 사람의 데이터를 지닌 기계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을 선택할지는 그 사실만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마고가 만들고 싶었던 병기는 딸이 죽었기 때문에 움직인다. 지금의 그는 딸이 살아 있기 때문에 움직였다.

출처와 확인 범위

원작 본편의 확정 사건을 중심으로 공식 소개, 개발자 인터뷰, 공개된 플레이 화면과 인물·줄거리 자료를 대조했습니다. 서술의 분위기와 감정 설명은 그 행동과 대화를 풀어 쓴 해석입니다. 초반의 조작된 기억, 실제 과거, 현재 사건, 서로 다른 엔딩 분기를 구분하며, 불명확한 동기나 이후 사건을 확정해 덧붙이지 않습니다. 삽화는 검색으로 확인한 실제 게임 화면과 외형을 참고한 AI 재구성이며 공식 이미지나 정확한 컷신 복제물이 아닙니다. 한국어와 13개 번역은 Codex가 직접 작성·대조했으며 Gemini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9일.

산나비 공식 Steam 페이지 — 게임 소개·지원 언어·구매

산나비 본편 공개 플레이 영상 — 사건과 화면을 직접 확인하기

원더포션 개발자 인터뷰 — 가족 이야기와 연출 의도
https://news.denfaminicogamer.jp/english/240719a_en

산나비 줄거리 교차 확인 — 연구 기록·가족의 과거·두 엔딩
https://m.namu.moe/w/%EC%82%B0%EB%82%98%EB%B9%84/%EC%A4%84%EA%B1%B0%EB%A6%AC

준장과 워커 17287의 배경 교차 확인
https://sanabi.fandom.com/wiki/Protagonist

금마리의 행동과 배경 교차 확인
https://sanabi.fandom.com/wiki/Mari_Gold

백 대령의 배경과 재회 교차 확인
https://sanabi.fandom.com/wiki/Colonel_Baek

송 소령의 배경과 재회 교차 확인
https://sanabi.fandom.com/wiki/Major_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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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십 년이라는 시간이 마냥 길게만 느껴졌는데, 글을 읽으니 그 무게가 더 아프게 다가오네요. 마리가 아버지를 기다리며 보냈을 시간과 준장이 마주한 진실까지… 다시 게임 켜서 사슬팔을 휘둘러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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