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보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사소보에 위치한 얀덱스의 주요 데이터 센터를 타격하여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고 시설이 폐쇄되었습니다. 로이터와 메두자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는 인공지능 개발에 사용되는 얀덱스의 슈퍼컴퓨터 3대 중 2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시스템의 피해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화재 규모를 고려할 때 생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사소보 시설은 엔비디아 A100 기반의 슈퍼컴퓨터 '체르보넨키스'와 '랴푸노프'를 포함한 수만 대의 서버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 세계 19위였던 체르보넨키스는 현재 21.53 FP64 PFLOPS 성능으로 101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방의 제재로 인해 얀덱스는 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으며, 이 기기들은 얀덱스GPT와 같은 AI 모델 학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얀덱스 클라우드와 메일, 디스크, 마켓 등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T-뱅크, 오존, 와일드베리스 등 기업 시스템과 여러 언론사도 영향을 받았으며, 디텍터404는 24시간 동안 58,268건의 불만을 접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9월 23일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데이터 센터 8곳 이상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만약 얀덱스의 슈퍼컴퓨터가 파괴되었다면, 러시아는 첨단 하드웨어 수출 제한으로 인해 향후 AI 모델 학습을 위해 중국 인프라에 의존해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