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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판의 미로 20주년 기념과 블레이드 2 연출 경험 등 자신의 경력을 회고했다. 델 토로는 자신의 영화에서 괴물은 단순한 시각적 볼거리가 아니라 개념적 주제를 구현하는 존재라고 설명하며, 괴물 중심의 스토리텔링 철학을 강조했다.

블레이드 2 제작 당시를 회상하며 델 토로는 웨슬리 스나입스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영화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촬영 중 엄청난 에너지를 쏟을 수 있었던 비결로 하루에 약 40캔의 레드불을 마셨던 일화를 언급했으나,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델 토로는 과거 Insane 프로젝트의 실패를 언급하며 비디오 게임 연출에 대한 단호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코지마 히데오와 P.T. 작업에 참여한 바 있으나, 해당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코지마의 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디오 게임의 영화화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며, 과거 바이오쇼크 영화화 논의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창작 과정에서 델 토로는 생성형 AI가 평범한 결과물만을 양산하며 영화에 필수적인 인간의 영혼이 결여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전히 수작업 기반의 실사 영화 제작을 옹호하며, 자신이 공개하는 메이킹 영상들이 영화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예비 영화인들에게 유용한 학습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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