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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카나(Circana)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콘솔 하드웨어 시장은 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매트 피스카텔라(Mat Piscatella) 이사는 2026년 8월까지 XBOX Series X|S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 감소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판매량은 2025년과 비교해 2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하락세의 주된 원인은 AI 데이터 센터 확장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이다. XBOX의 평균 판매가는 529달러로 전년 대비 26% 올랐고, 플레이스테이션은 597달러로 20% 상승했다. 피스카텔라는 두 콘솔 모두 가격이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11월 출시 예정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가 판매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품 및 RAM 부족으로 인한 공급난이 걸림돌이다. XBOX 전략 이사 매튜 볼(Matthew Ball)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임을 인정했으며, 제조 속도에 심각한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 시장 역시 긴장 상태로, 게임스탑(GameStop)은 중고 PS5 Pro 가격을 1,400달러까지 인상했다. 영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감소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연말 수요를 감당할 충분한 물량이 확보될 수 있을지가 업계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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