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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과 참신함을 기준으로 게임을 평가해 온 '게임 디자이너즈 대상'이 16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2026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사쿠라이 마사히로를 비롯해 우에다 후미토, 토비 폭스, 미야자키 히데타카 등 업계의 저명한 크리에이터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대중적인 인기 투표와는 차별화된 평가를 이어왔다.

사쿠라이 마사히로는 이 상의 목적이 판매량이나 인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게임의 본질적인 독창성에 주목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독창성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지라도, 이를 잃어버린 업계는 서서히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사위원은 직접 독창적인 게임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 디렉터들로 구성하여, 창작의 고충을 이해하는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고자 했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었다. 1차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10점을 자유롭게 배분하며, 얼리 액세스나 체험판 게임도 대상에 포함했다. 이후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는데, 이는 인지도가 낮은 작품도 재평가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 간의 의견 교류는 엄격히 금지되었다.

사쿠라이는 개인적으로 게임에 순위를 매기는 행위 자체를 선호하지 않지만, 제작자와 이용자에게 주는 가치를 고려해 16년간 상을 지속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비록 게임 디자이너즈 대상은 종료되지만, 앞으로도 업계가 작품 고유의 새로움과 독창성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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