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보
오스트레일리아의 인디 개발사 ORIGAME DIGITAL이 제작한 '펭귄 콜로니'가 10월 16일 PC로 출시된다. PS5와 Switch 2 버전은 추후 발매될 예정이다. H.P. 러브크래프트의 '광기의 산맥에서'에 영감을 받은 이 코즈믹 호러 어드벤처에서 플레이어는 펭귄이 되어 1939년 남극에 도착한 나치 조사대의 광기와 자멸을 관조하게 된다.
게임은 귀여운 펭귄의 움직임과 얼어붙은 시체들이 널린 참혹한 현장 사이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젠투펭귄, 바위뛰기펭귄 등 각기 다른 종으로 의식을 전환하며 지형을 탐색할 수 있다. '디스코 엘리시움'으로 알려진 렌발 브라운이 내레이션을 맡아, 사건에 개입하지 않고 지켜보는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본작은 러브크래프트적 틀을 넘어 마오리족 출신인 나프탈리 포크너 작가의 시각을 통해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또한 '사이렌'과 같은 호러 게임의 요소를 연상시키는 수수께끼 같은 텍스트를 통해 코즈믹 호러와 폴리네시아의 토착 전통을 결합했다. 메인 스토리는 짧은 소설 한 편을 읽는 듯한 분량이지만, 탐색 요소는 깊이 있게 설계되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과거의 이데올로기와 광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현재 스팀에서 데모 버전이 배포 중이며, 독특한 조작감과 얼음 아래 잠든 불온한 분위기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